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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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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1(토)전례자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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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마태오
댓글 2건 조회 878회 작성일 17-11-15 12:37

본문

날짜:2017,11,11().전례자(해설자,독서자) 단체피정.

장소:언양죽림굴, 살티공소, 언양성당 유물전시관.

 

오전08시 성전에서 주임신부님 강복받고 봉고차2대에 나뉘어 타고 출발,

새벽공기는 차거웠으나 해가 떠오르면서 온기가 감돌더니 쾌적한 가을날이었다,

차는 물금,원동지나 배냇골로 향하는데 차창에 보이는 길 양편에는 온 산야가 울긋불긋

물들여져 있고, 우리 모두는 주변경치에 절로 탄성을 지른다,

이 모든 오묘한 자연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김벨라뎃따단장의 선창으로 묵주기도 5단을 다함께 바치니, 죽림굴 입구 도착,(차는 통과금지)

모두 내려서 산행길을 걸어서 약40~1시간 올라가니 죽림굴표지석이 나왔다,

 

죽림굴입구는 낮으막하여 머리숙여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니, 안은 어두컴컴하고 불을 밝혀보니 공간은 세로로 넓게 펼쳐졌으나 바닥은 전체가 잔돌바위로 뾰족뾰족히 나 있어서, 발을 옮기려면 조심스럽게 옮겨야 하며, 아래쪽 제단이 차려진 쪽은 그나마 평지라지만, 위쪽은 오를수록 점점 높게 경사진데다 잔돌바위가 바닥에 다닥다닥 박혀있어 매우 위험한데도, 어찌 이런곳에서 선조들은 최양업신부님 기도아래 생쌀을 불려 먹어가며, 숨어서 기도 드리며 신앙을 지켰다는게 믿기가 어려우면서도 절로 눈시울이 적셔왔다,

우리모두는 조용한 침묵중에 주모경 바치고 순교자 영령들께 짧은 기도 올린후 하산하였다,

 

다음은 살티공소로 향하여 십자가의 길을 올리고, 언양성당가서 유물전시관을 관람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최재선 주교님의 부제,사제 서품식 사진과, 그리고 주교님 되신 후의 활동사진, 유품 등, 언양성당출신 사제분들 중 만덕성당에서도 사목활동하셨던 신부님들이 여러 분이 눈에 띄였다이를 보고는 언양지방의 선조들의 굳은 신앙의 뿌리가 계속 이어져 왔음을 새삼 알수 있었다,

오늘 피정은 정말 의미있는 여정이였으며, 눈으로 직접보고 선조들의 신앙이 깊고 강했음을 느꼈으며, 그들의 신앙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을 느낀 하루였다,

이 피정을 주최하고 이끌어 주신 간부님들과 차량봉사를 안전하게 해주신 두분(서바오로,박프란치스코)께도 감사의 인사드리며, 전례자들 모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친목도 돈독히다지며 무사히 잘 다녀오도록 이끄신 주님 감사 찬미드립니다,

 

글쓴이:윤마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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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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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bc님의 댓글

hacbc 작성일

한해에 한번 행사하는 전례분과에 속한 봉사자들과의 만남을 고심하던중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또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접할수 있는 곳을 선택하여 죽림굴 갈때까진 가을 향기,풍경에 흠뻑젖어 연거푸
아름답다. 멋지다란 감탄사를 토해내었고, 죽림굴에선 선조들의 아픔을 함께나누었습니다...
함께한 분들은 많이 좋았다합니다.. 참석치 못한 봉사자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엔 많이 참여하시어
함께해주세요  < 만덕 전례봉사자분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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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71님의 댓글

마르타71 작성일

찬미예수님!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첫 시작은 시작은 추웠으나 산행하긴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온 종일 하느님의 축복과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지금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음에 저절로 옷깃을 여밉니다.
참으로 전례부원 여러 형제 자매님 들과 함께 하여서 더 즐겁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늘 열심히 봉사하시는 전례부!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